한국일보

“한인, 주의원 선거 참여해야”

2009-04-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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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관심 클 때 불이익 우려 돼

▶ ‘인턴쉽 프로그램’ 2세 참여 절실

“‘오픈스카이’ 좋은 결과 있을 터”
연아 마틴 상원의원 기자회견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오는 5월 12일 BC주 주의원 선거에 한인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24일 이그제크티브에서 가진 한인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틴 상원의원은 “매번 선거할 때마다 선거참여율이 기록으로 남는데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가 계속해서 저조할 경우 정책반영에서 배제될 우려가 있다”며 한인들의 선거참여를 강조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또 한인들이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져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일례로 정치인 양성을 위한 ‘인턴쉽 프로그램’에 1.5세 또는 2세들의 참여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틴 상원의원 기자회견에는 BC주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수지 김(김수혜 SFU 4학년)과 CK(Canada-Korea) Club 리더를 맡고 있는 조나단(전진원)씨가 함께 참석했다.
김수혜 씨는 “많은 장관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이며, 한인 모임에 참석 시 어떤 사항을 중점적으로 언급해야 하는 지를 물어봤다”며 “앞으로 체계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젊은 한인 인턴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전진원 씨는 “젊은 한인들도 캐나다 정치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때”라며 “BC주 선거운동에 봉사자로 참여 할 학생들을 UBC, SFU, Douglas, Langara 대학에서 모으는 중이며, 각 정당 인턴쉽 프로그램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또 “한인 인재양성을 위해서 클럽활동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호스트로 한인뿐만 아니라 주류사회 정치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스트로는 서병길 전 한인문화협회장, 김순호 회계사, 이근백 한인문화협회장, 황승일 변호사, 존 김 변호사, 해리 블로이 의원으로 알려졌다.
마틴 상원의원은 “‘오픈스카이’ 현안도 결정 막바지 단계”라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민원사항 등에 대해서 전화(1-800-267-7362)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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