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의고사 치른 후 향상 정도 가늠해봐야

2009-04-2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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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2년차 11학년, 방학에 학원 안가고 혼자 준비
모의고사 치른 후 향상 정도 가늠해봐야



Q. 한국에서 온지 2년 정도 되었으며 11학년 입니다. 곧 12학년이 되므로 이번 여름방학이 마지막 기회인데 아이가 학원에 가지 않고 혼자서 준비하겠다고 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물론 혼자서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학생들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학교 공부 또한 가정교사나 학원의 도움이 없이 혼자서 해 나가는 것이 최선 입니다.

단 한 가지 SAT Reasoning Test(이하 SAT)가 학교 공부와 다른 점은 SAT의 경우 대부분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읽고 터득하는 준비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온지 2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니 학교 공부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가며 과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내에 혼자서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됩니다.

만약 자녀가 지금 9학년 또는 10학년 정도라면 얼마든지 혼자서 시도해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선 모의고사를 치러 자신의 점수를 확인해 본 뒤, 책이나 그 외의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2개월 정도 공부를 한 후 또 다시 모의고사를 치러 점수 향상을 검토해 보는 것입니다. 이를 두세 번 반복하여 과연 혼자서 해도 SAT 준비가 가능한지 가늠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그때 가서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자녀의 경우 곧 12학년이 되니 그러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자녀가 꼭 혼자서 준비하겠다고 하면 ‘collegeboard.com’을 이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사이트 안에는 ‘SAT Preparation Center’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모의고사도 볼 수가 있고 또 실제 시험들로 이루어진 책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온라인 코스도 있으니 이용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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