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지역 130만 거주민을 대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이스트베이 시립공익구(East Bay Municipal Utility District, 이하 공익구)가 오는 7월부터 단일가정 기준 8.7% 수도요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상당부분 예년수준까지 올라온 중부 시에라(Central Sierra) 지역의 적설량으로 인해 오는 7월 혹은 10월께 물배급제 중단도 고려중이다.
요금인상 이유로는 계속된 가뭄으로 거주민들의 자발적인 물 사용량이 줄어 공익구의 수입이 1,000만달러에서 1,200만달러 가량 줄었으며 여름쯤 가뭄요금(Drought Rate)까지 내려갈 예정이어서 역시 수입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가뭄에 대비해 새크라멘토강 수원을 사용하기 위한 프리포트 프로젝트(Freeport Water Project) 건설비용에 1,800만달러가 투자되는 것도 인상요인이다.
현재 매달 1,100입방피트의 물을 사용하는 단일가정은 33.07달러의 수도요금(가뭄요금 제외)을 내지만 요금이 인상되면 내년에는 매달 35.95달러, 2010년 7월부터는 38.66달러를 내게 된다. 한편 최근 3년새 이어진 가뭄으로 레익 섀스타(Lake Shasta) 수원은 평년의 77%, 레익 오로빌(Lake Oroville) 수원은 평년의 72%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