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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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민주당 선거전 뜨겁다

2009-04-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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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건으로 유권자 표심 끈다”

▶ 자유당, ‘강한 BC주’…NDP, ‘BC주 회복’

5월에 치러질 주의원 선거 한 달을 앞두고 BC주의 라이벌 정당인 자유당과 민주당(NDP)이 선거슬로건을 내걸고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에 있어서 각 당이 내걸고 있는 슬로건을 보고 정확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자유당과 NDP는 그들이 각기 내세우는 슬로건에서 극명한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NDP의 선거캠페인의 주요 슬로건은 ‘BC주 회복’(Take Back Your BC)이다.
NDP는 6일 이 같은 광고 슬로건을 공개하면서 자유당이 추진해 온 민영화에 대한 위험성과 부패를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자유당은 부자들의 이권만을 챙기는 정당이라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케리 스콧 NDP 캠페인 매니저는 민영화 실패를 이슈화 하는 것은 선거 전략의 일부분에 해당한다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좀 더 많은 슬로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자유당은 ‘강한 BC주’(Keep B.C. Strong)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 같은 광고는 최근 열린 주노 수상식 중계방송 광고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이미 선을 보인 상태다.
이다 총 경제개발부장관은 유권자들에게 BC주를 더욱 부강하게 할 수 있는 정당은 자유당뿐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면서, 반대로 NDP는 계획 없는 정당임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각 정당들은 선거전에 돌입했으며 이를 위해 홍보비로 각 정당들은 110만 달러를 쓸 수 있으며 후보등록이 끝난 시점부터 약 28일 동안에는 각 정당들이 440만 달러를 선거 비용으로 쓸 수 있다.
또한 개인 후보들은 입후보 전에 7만 달러를 그리고 입후보를 마친 후 7만 달러를 추가 선거비로 사용할 수 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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