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충제 판매금지 법제화”

2009-04-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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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암협회, BC주에 촉구

▶ “암 환자 질병 키우는 요인”

캐나다암협회는 최근 잡초와 해충을 죽이는데 사용하는 살충제 판매를 금지해 줄 것을 BC 정부에 촉구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궤벡은 이 같은 살충제 사용을 금지한데 이어 온타리오도 지난 지구의 날에 금지했다.
캐더린 실리 암협회 매니저는 살충제가 백혈병, 림프종, 췌장암, 신장암, 일부 뇌종양 등을 포함한 각종 암들에 걸린 환자들의 몸속에서 질병을 키우는 작용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리 매니저는 살충제에 암을 발생시키는 요소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리 매니저는 살충제에는 해로운 요소들이 많다면서 잔디와 정원에 뿌려지는 살충제는 전혀 불필요한 것이라며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BC주에 있는 18개 자치시에서는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반해 BC주 정부차원의 살충제 판매금지조치는 없는 상태다.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BC주 자치시는 빅토리아, 코모스, 쿠트니, 컴벌랜드, 에스키몰트, 쉘트, 깁슨, 위슬러, 웨스트 밴쿠버, 노스 밴쿠버, 밴쿠버, 메이플 리지, 포트 무디, 버나비, 뉴 웨스트민스터, 켈로나, 넬슨, 인버미어 등 18곳이다.
암협회는 오는 5월 선거에 나서는 BC주 후보들에게 오는 가을 입법의회에서 살충제 판매금지법안을 마련토록 촉구할 계획이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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