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지역 광섬유 절단사건 제보자에 25만달러 포상

2009-04-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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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지역 중심지에 속하는 산타클라라, 산베니토, 산타크루즈 카운티, 산호세 등지의 남부 베이지역에서 9일(목) 새벽 2시부터 구간별로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가 불통되는 사태가 발생, 지역 공공기관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AT&T가 유무선 전화서비스 업체로 연결되는 광섬유 케이블을 의도적으로 절단한 범인검거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시 25만달러를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카운티 및 업체 관계자들은 사태발생 직후 경위파악과 함께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가 10일(금) 오전 모든 유무선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가 복구됐다.
AT&T 잔 브리튼(John Britton) 대변인은“누가 절단했건 범인은 광섬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산호세 랍 데이비스(Rob Davis) 경찰서장도 “광섬유에 익숙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수사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산호세와 샌칼로스 경찰국은 FBI와 합동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범죄적인 공공시설물 파괴행위 이외에도 케이블 절단은 주정부 혹은 연방정부의 기소가 가능하다.


카운티 당국은 화재나 범죄발생 등 긴급상황이 생길 경우 가까운 소방서나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는 라디오와 TV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카운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AT&T와 스프린트 고객을 제외하고도 5만여명의 버라이즌 고객들이 유무선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를 받지 못했으며 해당 지역의 은행, 주유소 등이 문을 닫고 IBM의 경우는 직원들을 일찍 귀가조치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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