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 에너지산업 “활황”

2009-03-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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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순익 24억 달러…전년대비 두 배↑

▶ 렉스트롬 에너지장관 “성장지속 될 것”


BC주에서 2008-09 회기동안 가스와 오일이 매장되어 있는 토지 재산소유권 판매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CBC가 보도했다.
주정부 관계자는 26일 지난 회기동안 순익이 24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7-08 회기에 거둬들인 12억 달러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재산소유권 판매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올 3월 판매 규모가 1500만 달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BC주에서의 에너지 산업은 활황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BC주 에너지 산업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세계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2월의 오일과 가스 판매규모는 경기침체를 반영하듯 지난 1년 동안 월별 판매규모와 비교할 때 최저 상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블레어 렉스트롬 광산에너지부장관은 오일과 가스가 매설되어 있는 토지재산권 판매가 이전처럼 기록경신에 못 미치겠지만 여전히 BC주에서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 관계자는 에너지산업 분야의 투자규모가 지난 2008년에 약 80억 달러에 이르렀다면서 이는 2001년에 비교해 3배에 이를 만큼 엄청난 규모라고 덧붙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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