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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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수업 확대지원” 약속

2009-03-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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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배당금 탄소세 폐지”공약

▶ 8년간 자유당 정부 정책 실패 비난

■제임스 캐롤 BC주 신민당 당수 …26일 한인언론 기자간담회

제임스 캐롤 BC주 신민당(NDP) 당수는 “지난 8년간 고든 캠벨 자유당 정부가 교육, 의료, 제반시설 투자부분 정책에 있어서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캐롤 당수는 26일 본보를 비롯한 한인 언론들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BC주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이 캠벨 정부의 정책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롤 당수는 또 “이로 인해 실업률과 홈리스 문제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캐롤 당수는 이날 주의원 선거(5월 12일)를 앞두고 탄소세 폐지, 건설과 교육부분 투자확대 등 NDP의 주요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캐롤 당수는 “소규모 기업과 영세 상인들을 돕기 위해 기후배당금인 탄소세를 없애며, 주택 구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건설경기 회복과 제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 산업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캐롤 당수는 “학비 동결과 학자금 대출 이자율을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롤 당수는 또한 “정부에서 실행하는 이민자를 위한 ELSA(영어무료교육)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면서 “이민자들의 해외 학위가 인정되어 바로 직업 현장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캐롤 당수는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어 수업이 확대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캐롤 당수는 “의료서비스와 관련, 전화 대기시간을 줄이고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하는 방향을 연구 하겠다“고 말했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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