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 치우라고 수차 경고했는데…

2009-03-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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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시, “위반 12명 기소 고려”

▶ 벌금 최고 2000 달러

눈을 제때 치우지 않은 밴쿠버 주민과 비즈니스 업주들이 벌금에 직면하게 됐다고 CBC가 보도했다.
밴쿠버 시는 올 겨울 폭설이 내렸을 때 인도를 제때 치우지 않았다가 적발된 12명의 비즈니스 업주와 주택 주민에 대해 벌금부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최고 2000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닐 칼리 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없이 제설작업 할 것을 당부해 왔다면서 12명의 위반자들은 조만간 기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법규에 따르면, 다운타운 중심에서 외곽에 있는 듀플렉스와 싱글 패밀리 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 주민과 비즈니스 업주들은 인도에 쌓인 눈을 오전 10시에 제설작업을 해야 한다.
그레고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은 올 겨울 주요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280만 달러를 쏟아 부었다면서 이는 처음 예산의 두 배에 이르는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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