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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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장 지하수 오염

2009-03-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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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소 등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 BC 남부소재 캐쉬 크릭

BC 남부 내륙에 위치한 캐쉬 크릭 매립장에서 유해 화학물이 세어 나와 지하수가 크게 오염되고 있다고 CBC가 보도했다.
최근 이 지역 환경실태를 조사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매립장에서 세어 나온 비소와 같은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인근 강가와 지하수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문제의 매립장은 메트로 밴쿠버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로워 메인랜드에서 나오는 50만 톤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노스 밴쿠버에 소재한 용역회사인 에코겐 회사에 의해 각종 쓰레기들이 수거되어 이곳에서 매립 처리되고 있는데 장래 환경오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에코겐 마이클 이스턴 사장은 보나파트 강변 7곳과 9개의 지하수를 조사 한 결과 비소와 셀레늄이 검출됐다면서 이 같은 유해물질이 매립지에서 약 6km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디언들의 식수원에서 불과 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에코겐 자체 검사에서 검출된 비소와 셀레늄 등 유해물질 기준치는 식수 가능한 수치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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