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 대중교통 혁신 추진

2009-03-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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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 8000 달러 투자…교통체증 완화 기대

BC주 정부는 향후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2억 8000 달러를 투자해 경제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지난 20일 BC주 골든 캠벨 수상은 스톡웰 데이 통상부 장관, 트랜스링크 체어데일 파커가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현식 안을 발표했다.
BC주 정부는 연방정부의 8830만 달러와, 트랜스링크와 지역 정부기관들의 지원금 외에 1억 18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캠벨 수상은 이날 “이번 신규 투자확대 안은 대중교통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일조 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의 출퇴근길을 도우며, 시간 역시 단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캠벨 수상은 “2020년까지 BC주 대중교통 이용객을 종전보다 두 배 가량 확대시킬 것이며, 이 사업을 통해 1700개 이상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
데이 장관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정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정부 협력자들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며, 신규고용창출과 주민들의 출퇴근길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데이 장관은 “이와 같은 투자확장 사업들은 캐나다가 경제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장기적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의 일환으로 메인 스트릿과 스캇 로드를 포함한 많은 엑스포라인 역과, 철도제반시설의 확장과 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다. 보행로 학보와 개선, 장애인들 편의시설 확충, 승강장 확장, 버스노선 개선, 자전거 수용시설 확대, 새 스카이트레인 차양 구입과 같은 다양한 안건들이 소개됐다.
밴쿠버와 미션을 잇는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철도청은 “일곱 대의 새 차량을 구입할 것이며, 승객 진입로개선과 더 긴 기차들을 수용하기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워터 프론트와 미션 역을 보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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