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RB 1조 달러 투입
2009-03-21 (토)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20일 세계중앙은행들의 현금유동성 증대를 위해 미 달러 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글로브 앤 메일이 보도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캐나다 중앙은행 및 유럽중앙은행 또한 FRB 계획에 동참할 것이다”이며“당 은행들이 재무증권과 정부자산을 구매하기 위해 현금 보유고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책들은 세계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현재 만연해 있는 인플레이션을 누그러뜨리는데 일조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은행들이 사들인 자산을 경기 회복 시 수요를 충당하게 되면 향후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의 방지책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금 가격은 6개월 만에 큰 폭으로 치솟았으며 은 가격도 29년 만에 크게 상승했다. 지난 6월 파운드당 4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반값으로 떨어졌던 구리 역시 5% 상승세를 보였다. 기름값 역시 3개월만 에 베럴당 51.61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니스 가트만 경제 분석가는 “이러한 원자재 가격상승은 다른 나라들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 방향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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