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F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01주년 기념 추도식. 첫째줄 왼쪽부터 최봉준 전 SF한미노인회장, 표한규 선생(전명운 의사 사위), 김동수 SF한미노인회장, 구본우 SF총영사. 두째줄 왼쪽 첫번째는 김신호 SF한인회 부회장.
1908년 3월 23일 오전 9시20분,“한국민은 일본의 보호정치를 환영한다”는 망언을 쏟아낸 당시 한국 통감부 외교고문 스티븐스를 샌프란시스코 페리역 플랫폼에서 저격해 독립운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01주년 기념 추도식이 개최됐다.
23일 오전 11시 SF한인회(회장 김상언) 주최로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추도식은 친일 외교고문 스티븐슨을 처단한 두분 의사의 민족정신을 배우고 역사적 의의를 자라나는 후세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최봉준 전 SF한미노인회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추도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 및 두분 의사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신호 SF한인회 부회장, 구본우 SF총영사, 김관희 SF한우회장의 추도사, 전명운 의사의 사위인 표한규 선생의 인사로 끝이났다.
표한규 선생은“매년 3월 23일은 LA지역에 살고 있는 내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날”이라며 “두분 의사의 의거를 항상 기억, 기념해 주고 추도식도 개최해 주는 샌프란시스코 한인동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 선생은 이어“두분 의사의 의거날인 오늘 열리는 한일 WBC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이 반드시 승리해 우리 조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럽고 뜻깊은 날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나타냈다.
이날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01주년 기념 추도식에는 베이지역인사를 포함 6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