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2010’ 명칭 쓰지 마”

2009-03-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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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NOC, 일부 티켓 판매사 소송

▶ 펄롱 위원장 “선량한 시민 보호 일환”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가 2010동계올림픽 입장권 암시장 거래를 근절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불법 판매한 티켓 브로커를 고소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VANOC 관계자는 ‘코스트 투 코스트 티켓’이 올림픽 티켓 판매 에이전트처럼 소비자들을 기만해 법적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VANOC 관계자는 또 문제의 티켓 판매사가 밴쿠버에 있는 업체도 아니며 올림픽 조직위로부터 티켓 판매 에이전트로 위임받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존 펄롱 VANOC 집행위원장은 “불법 티켓 판매자에 대한 법적대응은 궁극적으로 선량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면서 베이징 올림픽과 같이 입장권 티켓을 사기위해 수많은 관람객들이 티켓 브로커들로부터 웃돈을 주고 티켓을 구입하는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VANOC은 ‘코스트 투 코스트 티켓’이 티켓 판매를 위해 ‘밴쿠버 2010’과 ‘밴쿠버 2010 올림픽’이라는 문구를 사용한데 대해 법적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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