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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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한인문화의 날’8월 15일 개최

2009-03-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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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주제‘신바람’…코퀴틀람 블루 마운틴서

▶ 한국시각예술전시회 7월 10일부터 진행

시민 참여 노래 ․ 연주 경연대회도 실시

‘벽사춤’팀 초청공연 등
제8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가 오는 8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퀴틀람 소재 블루 마운틴에서 개최된다.
한인문화협회(회장 이근백)는 18일 이그제크티브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비롯해 한인문화협회 운영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인문화협회 이근백 회장을 비롯해 성효수, 정혜승, 이종은, 홍연숙 이사(무순)가 배석했다.
이근백 회장은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 앞서 7월 10일부터 9월 5일까지 에버그린 문화센터에서 ‘한국시각예술전시회“(이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코퀴틀람시와 파주시가 우정의 도시를 맺는 기념으로 개최되며, 로워 매인랜드에서 작품 활동하고 있는 김기승, 김정홍, 김효주 씨와 한국에서 신정균 씨의 한글서예, 추경 씨의 서양화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 비비안 리의 가야금(7월 18일), 케빈 한의 탈춤(7월 25일), 클레이 김의 도자기(8월 8일) 무료강연이 캐네디언을 대상으로 열린다.
또한 전시회기간동안 코퀴틀람시 주최로 2회(7월 12일, 8월 14일)에 걸쳐 리셉션이 마련된다.
이 회장은 또 “한인문화의 날 행사와 관련, 올해 주제를 ‘신바람’으로 정했다”면서 예년처럼 로워 메인랜드에 있는 한인 문화예술팀을 비롯해 타문화권 예술인들이 초청되며 특별히 정재만 교수(숙명여대)가 이끄는 ‘벽사춤’팀 20여명이 초청 공연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벽사춤은 한국 중북지방 고유춤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작년행사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음식문제 해결을 위해 메뉴 다양화를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톰리 뮤직‘ 후원으로 한국 노래 및 연주 경연대회를 갖겠다”면서 “참가자가 오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유튜브에 노래 또는 연주곡을 올리면, 1차 심사를 거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7월 11일 톰리 콘서트홀에서 공개 오디션을 거친 후 최종 7명을 선발해 한인문화의 날 행사장에서 경연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자 신청을 위해서는 유튜브에 먼저 참가비 10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모아진 참가비는 한인문화협회에 전액 기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또 한인문화의 날 행사 다음날인 16일 오후 7시 레드 로빈슨 쇼 극장에서 ‘벽사춤’ 유료공연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같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100여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가 절대적으로 요청 된다”고 말했다. 한인문화의 날 행사와 관련 제반 문의는 성효수 총감독(604-552-2828)에게 하면 된다.
한편 이 회장은 “한인문화협회는 앞으로 헌장과 조례에 따라 운영할 것”이라면서 “△문화 활동하는 단체회원(회비 100 달러, 투표권 5장) △일반회원(회비 20 달러, 투표권 1장) △학생회원(회비 10 달러, 투표권 1장)이 정회원으로 이사와 임원을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는 매년 한인문화의 날 행사가 끝난 후 갖게 된다.
현재 이사는 다음과 같다.
▲이근백, 성효수, 정혜승, 이종은, 홍연숙, 한창현, 김정홍, 김해영, 이슬기, 김두연, 유동하, 김문경, 신지나 씨. (이상 무순)
/안연용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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