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 퀸즈.브루클린에…유치원.1학년 입학등록 받아
뉴욕 퀸즈와 브루클린에 올 가을 처음으로 시티와이드 영재학교 3곳이 문을 연다.
뉴욕시 교육청은 퀸즈 아스토리아 PS 85 초등학교에 들어서는 ‘STEM 아카데미’와 브루클린 클린턴힐 PS 20 초등학교의 ‘TIER 프로그램’, 베이릿지에 들어서는 ‘브루클린 인콰이어리 스쿨‘ 등 3개 시티와이드 영재학교를 신설하고 유치원과 1학년 입학생 등록을 접수받는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현재 뉴욕시 시티와이드 영재학교는 앤더슨스쿨, NEST+M, TAG 등 3개 학교가 유일하며 모두 맨하탄에 위치해 있어 그간 타 지역 학부모들의 불평이 많았다. 시 교육청은 올해 3개교를 추가한데 이어 2010년까지 퀸즈 동부,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에도 시티와이드 영재학교를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시티와이드 영재학교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뉴욕시교육청이 실시하는 두 가지 영재 입학시험에서 97%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학생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 90% 이상 성적 기록자는 거주 지역이 속한 학군이 제공하는 영재 교육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한다.
퀸즈지역 최초이자 유일의 시티와이드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된 PS 85의 STEM)Science, Technology, Enrichment and Math) 아카데미와 브루클린 PS 20의 TIER(Technology, Inquiry, Enrichment, Research) 프로그램은 앞으로 유치원~5학년까지 교육하게 된다. 이외 브루클린 인콰이어리 스쿨은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초·중학교 교육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올 가을 영재학교 입학을 겨냥해 입학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4월 초 시험 성적을 통보받게 되며 결과에 따라 지원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뉴욕시 교육청은 올 가을 브루클린에 ‘시티 폴리텍 공학·건축·기술고교’를 신설하고 고교과정 및 2년제 기술대학 과정을 5년간 한꺼번에 이수할 수 있는 뉴욕시 최초의 교과과정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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