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加은행, 정부 융자금 판매 중단

2009-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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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회복 조짐…현금유통 호전

경제회복 조짐으로 캐나다 은행들이 정부의 자금 지원 거절에 나섰다고 글로브앤 메일이 보도했다. 시중 은행들은 정부에게 대출 융자금을 파는 것을 중단했다.
국내 은행관계자는 “우리는 현재 정부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국내은행들의 현금 유동 상황은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경기침체로 실직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일부 소비자들이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현 시점에서 은행들은 자금을 늘리기 위해서 대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이후로 나타난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요소가 캐나다 은행들의 현금 보유고를 높였고, 그에 따라 은행들의 신용상태는 호전되어 왔으며 중앙은행이 수십억 달러를 풀면서 세계 신용시장 상태 역시 호전되어왔다.
또한 은행들은 정부와 주기적인 경매를 통해서 융자규모와 이자율 지불을 조율해 왔지만 최근 정부의 이자율이 높으면서 정부와의 거래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은행들의 대출 유가증권 성장률이 둔화되고, 캐나다인들이 투자 신탁과 위험투자 부분에서 현금을 회수하고 예금계좌에 돈을 이체시기 면서 캐나다 은행의 현금 보유율의 증가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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