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예산삭감 득보다 실 많다”

2009-03-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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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관계자, “업무능력 저하“ 우려

연방정부의 경찰예산 삭감에 대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8일 글로브앤메일 보도에 따르면, 연방경찰 언론중재위원회 의장은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이 캐나다 경찰의 업무 수행 능력을 방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2007년 이후로,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온 경찰 감시 시스템은 매년 510만 달러의 예산 중 350만 달러를 할당 받아왔다. 그러나 3월 31일 예산 할당 만기일을 기점으로 현재 정부 예산 확대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폴 케네디 위원장은 “여분의 예산은 정부기관의 범죄수사용 인물개요 작성과, 전기총(테이저총) 사용과 같은 긴급한 정책 문제를 다루는데 사용되었다” 언급했다.
케네디 위원장은 또한 경찰들의 업무능력수행에 대한 불신과 회의가 팽배한 이때 위에 언급된 경찰 업무 확대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공안전부 대변인 크리스 맥클러스키는 “연방경찰 예산확장에 대한 논의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밴쿠버 공항에서 전기총을 맞고 숨진 폴란드 로버트 지칸스키의 사건으로 전기총 사용에 대한 연구 조사를 위해 정부는 일시적으로 예산을 확대했다.
크리스 맥클러스키 경찰 대변인은 ”정부는 현재 RCMP의 보고서를 재검토하는 방향과 언론중재위원회를 쇄신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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