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크로니클지 살리자”

2009-03-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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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로시 하원의장, 지원사격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 샌프란시스코)이 폐간위기에 처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펠로시 의장은 에릭 홀더 연방법무장관 앞으로 보낸 16일자 공개 서한을 통해 “정부의 대언론정책은 미국민이 기대하는 뉴스 취재와 분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언론기관을 돕는 방향으로 집행되어야 한다”며 “크로니클이 합병등의 방식을 통해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과점금지법을 탄력적으로 적용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어 “언론사의 생존과 독과점법에 대한 청문회가 곧 하원 법사위 소위원회 관련 분과위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 브렌단 데일는 “대대적인 경비절감이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크로니클지를 폐쇄할 수 밖에 없다는 허스트사(Hearst Corp.)의 최근 발표가 펠로시 의장의 공개서한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허스트사는 SF 크로니클지의 모회사이다.

크로니클지는 지난해 5,000만 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현저한 상황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올해 적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허스트사가 소유한 또다른 신문사인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는 17일자로 신문발행을 중지하고 온라인 매체로 탈바꿈했다.

<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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