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잇따른 총격사건 3명 사망

2009-03-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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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나비 2건, 랭리 1건…올해 16건

버나비와 랭리 지역에서 주말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 3명이 숨졌다고 CBC가 보도했다.
버나비 경찰은 15일 새벽 3시 15분 경 바커와 패트슨 애비뉴 지역에 있는 주유소에서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 가슴부위에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29세 남성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집에서 총격을 받았으며 주유소 쪽으로 걸어오다가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에 대한 목격자도 없을 뿐만 아니라 총격소리를 들었다는 제보자 전화도 없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 시민들의 제보(604-294-7922)를 당부했다.
또한 15일 밤 버나비지역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발생, 버나비에 거주하는 여성이 도로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킹스웨이와 임페리얼 스트릿 근처인 콜번 에비뉴에 있는 듀플렉스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14일 아침에는 랭리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 36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202A 스트릿과 50가 에비뉴 도로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은 살해를 목적으로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총격사건으로 로워 메인랜드에서는 지난 1월 이래로 16건의 총격사건이 발생, 36명이 사망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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