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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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져지한국학교 자모회 전유진 신임회장

2009-03-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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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세미나 준비”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6~7차례에 달하는 학부모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는 뉴져지한국학교 자모회 전유진 신임회장. 지난달 28일 학기 개강부터 회장직을 맡게 된 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4명의 임원들과 함께 뉴져지 한국학교의 학부모 모임을 이끌게 된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학부모 세미나는 이달 21일 시작, 아이들 성장에 대한 한방 세미나, 자녀들이 스스로 용돈관리를 통해 재산관념을 키우도록 이끄는 교육 세미나,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정신건강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로 패밀리 인터치의정종숙 박사, 김동수 임상신경심리학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5월 9일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 5월16일 사은회 등 올 상반기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게 된다. 전 회장은 “매주 토요일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동안 학부모들의 모임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한인 2세 학부모의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전수할 성인반 역시 마련돼 있으니 뉴져지 한국학교의 다양한 학부모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학교 3학년에 도미, 그 자신이 1.5세인 전 회장은 한국문화와 한글에 대한 교육에 부모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사회에 나가면 한국문화와 말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며 “2세라 하더라도 타인종의 눈에는 한인이므로 자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도 한국문화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저지 데마레스트에 거주하는 전 회장은 현재 파트타임 약사로 근무중이며 초등학교 4학년과 1학년인 클라라(한국명 전이준)와 패트리샤(한국명 전이원) 등 두 딸과 함께 매주 토요일 뉴져지 한국학교를 찾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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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회장이 뉴져지한국학교 자모회의 신임 임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여미숙(왼쪽부터) 회계, 송선자 총무, 전유진 회장, 이유화 부회장, 김효신 서기. <사진제공=뉴져지한국학교 자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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