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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은행 3주년 기념. 데이빗 안 이사장 취임식

2009-03-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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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 활성화 밑거름 될터”

필라델피아 순수 한인자본으로 설립된 모아은행(은행장 폴 현)이 3월 2일 창립 3주년을 맞아 모아은행 본점에서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동포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은행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모아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정홍택 초대 이사장에 이어 새로운 이사장으로 데이빗 안 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이로서 모아은행은 지난 1월 취임한 40대 후반의 폴 현 은행장에 이어 50대 초반의 데이빗 안 이사장이 취임함에 따라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폴 현 행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모아은행의 지난 3년이 걸음마 단계였다면 이를 발판으로 한인사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서로 주인의식을 갖는 은행으로 이끌어 동포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주춧돌이 되는 진정한 한인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폴 현 행장은 이를 위해 3월부터 ‘More Bank, My Bank!(모아은행 우리은행)’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폴 현 행장은 이 캠페인을 통해 순수한 동포은행으로 예치되는 자금이 융자 등을 통해 동포사회를 활성화 시키고 이런 상부상조가 모아은행을 통해 이루어져 동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며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이 모아은행을 우리들의 은행이라는 주인의식을 갖도록 해나가겠으며 이를 위해 모아은행은 융자가 필요한 한인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와 낮은 이자율로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데이빗 안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모아은행은 새로운 세대가 앞장을 서게 되었다며 새로운 행장이 취임한 지 두 달 동안 모아은행은 많은 변화가 있었고 새 행장을 중심으로 모든 이사들이 후원하여 필라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안 이사장은 이제 모아은행은 동포사회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한 뒤 어린아이들에게 동전을 수집할 수 있는 저금통을 전달하는 행사 등, 동포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펼쳐나가 침체된 필라 한인사회가 활성화 되어 다른 곳에서도 와서 살고 싶은 동네가 되도록 하는데 모아은행이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2006년 3월 영업을 시작한 모아뱅크는 현재 3개의 지점에 2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 5천만 달러와 함께 예금과 융자 실적 또한 각각 4천만 달러를 넘어서고 본점 외에 어퍼다비와 랜스데일에 지점을 설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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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3주년 기념식에서 데이빗 안 이사장(왼쪽에서 네번 째)과 폴 현 행장(왼쪽에서 다섯번 째)과 직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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