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경찰 총격사건 유족 배상금 5,000만달러 청구
2009-03-03 (화) 12:00:00
지난 1월1일 새벽 프루트베일 바트역에서 발생한 발트경찰 총격 살해사건과 관련, 사망한 오스카 그랜트씨 측 변호사가 3일(월) 바트당국을 대상으로 배상금 5,000만달러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 청구했다.
그랜트씨 유족이 선임한 존 버리스 변호사는 1월초 2,500만달러의 배상금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나 이후 부가적으로 조사된 사건 전황을 참작해 청구 배상금을 2배로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랜트씨를 사살한 바트경관 요하네스 메즐리 전 경관은 현재 살해혐의로 1월 13일 구속 수감되었으나 의도적 살인이었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법원판결로 지난달 7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버리스 변호사는 현장에 함께 있었던 그랜트씨 일행의 증언에 의하면 출동한 경찰들이 그랜트씨와 일행에 대한 범행증거 확보 이전에 먼저 체포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 당시“불필요한 폭력”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토니 파이런 경관이 사망 전 그랜트씨를“심하게 공격 제압”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고 소송장을 통해 밝혔다.
이 외에도 버리스 변호사는 총격을 입은 그랜트씨가 병원으로 후송되어서도 응급처치가 거부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파이런 경관측 변호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메즐리 전 경관에 대한 첫번째 공판은 오는 23일(월)에 열릴 예정이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