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폭설로 공공기관 문 닫아

2009-03-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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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일원에 3월 1일 저녁 7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새 눈폭풍으로 바뀌며 3월 2일 아침까지 약 6인치에서 10인치 사이의 눈이 쌓여 필라델피아와 필라델피아 인근 공립학교 및 각급 학교와 도서관 등 일부 공공기관이 문을 닫고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의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혼선을 빚었다.또한 아침이 되어서도 멈추지 않는 눈으로 말미암아 출근길이 큰 혼잡을 이루었다.

필라델피아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후 4시 넘어서야 멈출 것으로 예상하며 월요일 저녁과 화요일 기온이 영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해 도로가 빙판으로 변할 수도 있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눈이 쌓이자 많은 한인들도 문을 늦게 열거나 아예 가게를 열지 않기도 했다.
다운타운에서 주얼리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눈도 많이 왔고 아이들도 학교에 가지 않아 하루 쉬기로 했다며 불경기에 하루 쉬는 것도 분위기 전환을 위해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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