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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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한인여성회’ 발족 가시화

2009-03-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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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리더 20여명 물밑대화 한창

밴쿠버 지역에 가칭 ‘한인여성회’ 발족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들을 중심으로 지난 3주전부터 물밑작업을 통해 구체화 되고 있는 한인여성회는 한인 이민자들이 언어문제, 문화 차이 등을 극복하고 캐나다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점차 이민 1세대 노인 숫자가 증가하면서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위해 발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여성회 발족을 위해서 준비위원으로 활동하는 인사들은 각계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사회 오피니언 리더들로 약 20여명에 이른다.
한인여성회 준비모임을 이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여성회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회원가입 및 연간 회비 등의 재정적 지원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명예나 감투를 위한 여성회가 아니라, 한인사회가 보다 더 건실해 질 수 있도록 든든한 배경이 되어질 수 있는 명실상부 일하는 여성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여성회가 발족되면 좀더 구체적인 활동내역이 드러나겠지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분야는 한인 이민자의 정착서비스, 가정상담서비스, 노인 등 건강서비스 지원 활동과 기금마련 행사 등에 진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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