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방문은 자신이 다닐 대학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고르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따져봐야 할 것들이 있다. 4년이란 제한된, 그러나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집에서 거리, 교수진, 희망 전공과목, 대학의 위치와 환경 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학비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부모가 부담해야 할 부분에 관해 세심한 비교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만약 여건만 허락한다면 합격한 대학들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들은 합격생을 실제 등록으로 연결하기 위해 대학 방문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보통 5월1일까지 입학의사를 전달하는 디파짓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부활절 연휴를 이용, 학교를 들러보고, 하룻밤 머물며 재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최종 판단을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여기서 마지막 결정을 내리는데 부모와 학생들이 헷갈리는 것이 있다.
종합대학과 작은 대학, 특히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가운데 어느 것이 좋을까. 그리고 전공과 학교 명성 중 어느 것에 비중을 두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적지 않은 부모들이 각종 기관에서 발표하는 랭킹을 고려한다. 도움은 되지만, 전부라고 할 수 없다. 전공을 보고 택했다가 다른 것으로 바꾸면 당초 선택 취지와는 달라지게 된다. 또 미국에서의 생활이 얼마 되지 않은 학생이 토론식 수업이 많은 대학에 입학하면 수업환경 적응이 쉽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능력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균형을 살핀 뒤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