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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협 정기이사회 “공청회 참석 규제법안 막아야”

2009-02-2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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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인 세탁인 협회는 지난 26일 저녁 7시 30분 불루벨에 위치한 ‘레스토랑 가야’에서 제 2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필라델피아 세탁업계의 사활이 걸린 퍼크 규제를 위한 3월 5일 환경청 공청회에 모든 세탁인들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명수 이사장은 김영길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그 동안 헌신적으로 수고를 해왔다고 치하한 뒤 이제 전 세탁인들의 호응을 끌어내어 오는 3월 5일 공청회에서 우리의 단합된 힘으로 불합리한 규제 법안을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김영길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2009년도가 세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환경문제, 경기침체 등으로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 뒤 세탁협회가 회원들과 서로 협력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영길 회장은 그 동안 환경청 직원들과의 회합을 통한 협상 경과보고를 통해 그 동안 미팅을 통해 환경청 당국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이들도 많은 부분 세탁인들이 처한 입장을 이해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세탁협회가 파악하고 있기로는 이번에 마련되는 퍼크 규제 법안은 뉴저지에서 마련되고 있는 규제법안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일정정도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뉴저지가 마련 중인 규제법안은 가장 이슈가 되었던 거주지역의 경우 제 4세대 퍼크 머신을 2013년 12월 31일까지 교체하는 것으로 환경청이 마련했던 2년 내 교체안보다는 기간이 연기 된 것이며 밀실설치 등은 기계 상황, 세탁소의 위치(주거지역, 상가지역) 등에 따라 적용 법안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제 3세대 퍼크머신은 이미 15년 정도가 된 기계들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길 회장은 확실한 결과는 3월 5일 공청회에 가봐야 알겠지만 협회에서 열심히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예상한 뒤 어떤 결과가 나오든 3월 5일이 되면 규제가 현실화되는 만큼 세탁업 종사자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공청회에 꼭 참석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 동안 환경청은 거주지역이나 데이케어가 있는 지역의 세탁소 등에 퍼크의 대기 유출을 검사하는 검사기기를 설치하여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왔고 한 세탁소는 퍼크의 과다유출로 인해 영업금지명령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환경청은 세탁소보다 세탁소 옆 건물 등에 검사기기를 설치하여 모니터링을 해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세탁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김영길 회장은 규정대로만 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한 뒤 특히 개스켓과 시스템 등에서 퍼크의 유출이 있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유출이 있을 경우 전문가를 불어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9년도 사업계획으로 공청회 결과 설명회, 신규법안에 대한 교육과 환경보험 및 EPA 규정 설명회, 세미나 3회 개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등을 승인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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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이사회를 마친 뒤 임원들과 이사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에서 세번째가 김영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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