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옥 국립대구박물관장이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백제문화’한국어 강연을 하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이내옥 관장이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AAM)에서‘고대 동아시아속의 백제 문화’에 대한 한국어 강연을 실시했다.
26일 오후 실시된 이번 강연에서“백제 문화의 예술적 특징은 아주 부드럽고 완만하다”고 밝힌 이 관장은 이같은 특징을 잘 보이는 대표적 유물로 연화문 와당, 금동대향로 등을 꼽았다.
이 관장은“시대적, 역사적 배경과 맞물려 중국의 6조시대 남조 문화의 영향을 받은 백제 문화예술은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고구려, 신라, 백제, 일본, 인도, 중국 등의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발전했다”며 “최근 일본에서 공개된 의자왕의 바둑판과 바둑알을 보면 백제 문화예술의 뛰어난 가치를 잘 알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 해이든 펠로우쉽 초청으로 SF를 방문한 이 관장은 27일 해이든 이사장과 UC버클리 박물관 관장, 지역 문화관련 인사들을 만나 AAM 한국관내 전시개념과 유물 기증, 구입 등에 관해 조언하고 백제 문화 전시 등의 자문을 해줬으며 한국내 박물관들과 AAM의 네트워크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