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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자 아직까지 없어

2009-02-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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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입후보 등록 마감

신현욱 남부뉴저지 한인회장의 임기가 다음 달 말로 끝남에 따라 차기 회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남부뉴저지 한인회는 제24대 회장 선출 공고문을 지역 신문에 게재하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입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제23대 남부뉴저지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광성)에 따르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19일 현재 아직 아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차기 회장 물망에 오른 후보자가 없다 보니 신현욱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으나 신 회장 본인이 개인 사정으로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채환 현 이사장도 “캠든 경제인협회 활동 후 2년 전 처음으로 한인회에 몸담아 활동해 보니 한인회장 자리는 봉사정신이 웬만큼 투철하지 않고는 안 될 것 같다”며 “나 같은 사람은 엄두도 못 낼 자리”라고 말했다.
선관위 측에서는 등록 마감일까지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오는 3월 1일 예정된 정기총회 및 정기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적절한 인물을 추대하는 방식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만일 차기 회장이 선거가 아니라 추대 방식으로 결정된다면 입후보 등록 시 내야 하는 6천 달러에 달하는 공탁금이 줄어들게 된다. 제21~22대 회장을 지낸 유캐라 회장에 따르면 유 회장 재임 시 입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정기총회에서 추대돼 차기 회장을 맡은 사람은 공탁금을 3천 달러만 지불해도 된다는 조항을 회칙에 삽입했다.

제24대 남부뉴저지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 자격은 멀서, 벌링턴, 캠든, 글로스터, 살렘, 컴벌랜드 카운티 등 남부뉴저지 관할 지역 내에 2년 이상 거주한 정회원으로서 만 30세 이상 법적 결격사유가 없는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 제한된다. 등록 희망자는 소정 양식의 신청서, 명함판 사진 2매, 이력서, 이사 추천서 등을 공탁금 6천 달러(pay to: Greater Southern New Jersey Korean American Association)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나 남부뉴저지한인회(G.S.N.J.K.A.A - 1720 Rt 70 E. Suite #8 Cherry Hill, NJ 08003)로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보내면 된다.

한편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3월 1일 오후 6시 일미정에서 제90회 삼일절 기념식이 끝난 후 정기총회를 통해 실시된다. 문의; 609-851-7763(선거관리위원장)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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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남부뉴저지 한인회 집행부 및 이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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