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태계 언어강화 심포지엄

2009-02-22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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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 배우면 새로운 기회 얻는다”

아태계 언어강화 심포지엄

19일(목) 오후 4시 UC버클리 마틴루터킹 학생회관 헬러 라운지(Heller Lounge)에서 열린 ‘Language Matters’ 행사에서 피오나 마 가주 상원의원이 아태계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UC버클리‘한국어 구하기’ 모임이 주축이 된 아태계 언어강화 심포지엄‘Language Matters: Strengthening Asian Pacific Islander Language Education at Berkeley’가 19일(목) 오후 4시 UC버클리 마틴루터킹 학생회관에서 열렸다.

크리스틴 홍 박사는 행사를 시작하며 “각자의 그룹들이 각각의 언어를 위해 싸우고 있었는데 오늘의 모임은 이들을 모두 합쳐 함께 싸우고자 하는 것”이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학생 패널로 참가한 벤 라이클리, 제프 쉬이 등 4명의 학생들은 자신들이 공부하고 있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 등의 중요성을 각자의 경험을 통해 강조했다.


커뮤니티 패널로 참가한 피오나 마 가주 상원의원은“여러분들이 새크라멘토로 올라와서 아태계 언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의원들을 설득해주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아태계 언어강화를 위한 운동을 격려했다.

교수 패널로는 한인 일레인 김 아시안학 교수가 나와 외국어를 공부하면 학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한국어를 배워 유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자신의 경험을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으로는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이경진 이민서비스 코디네이터도 참가했으며 지난 수십년간 중국어를 비롯, 아시안계 언어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링-치 왕(Ling-Chi Wang) 명예교수도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한국어 구하기’ 모임에서‘APIEL NOW(Asian Pacific Islander Education and Languages NOW’로 이름을 바꾸며 아태계 언어 전체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APIEL NOW는 앞으로 1/3 학생, 1/3 교수, 1/3 커뮤니티 멤버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UC버클리의 아태계 언어가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고 현재 주전공이 제공되는 중국어, 일본어 외에도 한국어, 베트남어 등도 주전공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바꾸며 아시안계 언어 강사들의 고용안정에도 힘쓰게 된다.

한편 ‘한국어 구하기’ 모임은 오는 4월 11일(토) 오후 7시 UC버클리 동문회관(Alumni House)에서 두번째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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