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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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등 지역정보 손바닥 보듯 훤하죠”

2009-0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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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크레센타 콜드웰 뱅크 케네스·세실리아 주 부부


전문가다운 신뢰감… 융자상담도 속시원히
“부동산 불황일수록 믿을만한 에이전트 찾아야”


처음 만나도 10년을 알고 지낸 것 같이 편안한 사람들이 있다. 라크레센타 콜드웰 뱅크의 부동산 에이전트 케네스·세실리아(은미) 주 부부가 바로 그렇다. 케네스·세실리아 주 부부는 전문가다운 날카로움을 지녔지만, 동시에 말할 수 없는 편안함과 신뢰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 무언가가 있는 사람들이다.


“라크레센타 지역에 20년을 거주한 만큼 이 동네의 터줏대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이 지역에 관해서라면 손바닥을 들여다보듯 훤히 알고 있지요”

인심 좋은 웃음을 지으며 설명하는 두 부부 에이전트는 라크레센타와 라카냐다, 글렌데일, 터헝가 등 LA 북부 지역 전문이다. 이 지역에 오래 살았기 때문에 학군은 물론 지역에 관한 심도 깊은 상담이 가능하며, 오랫동안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융자상담에 관한 모든 궁금증도 시원하게 풀어준다.

이들이 소개하는 이 지역의 장점은 일단 학군이 좋다는 점이다. 로즈몬트 중학교, 크레센타 밸리 고교, 라카냐다 고교는 전국 랭킹 10위 안에 들 정도로 최고 학군을 자랑한다. 또한 공립학교 이외에 사립학교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안전하다는 점도 이 지역의 자랑이다. 중산층 이상의 백인이 많이 사는 주거지역으로 조용하고 안전하며 산업용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교통 상황도 양호한 편이다. LA와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부동산 가격의 등락폭도 크지 않다. 예를 들어 방 3개 화장실 2개의 전형적인 주택은 75만달러였는데, 현재 70만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 매물도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좋은 물건이 나오면 2주 안에 매매가 끝날 정도로 상황이 좋은 편이다.

때문에 지금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이라면 이 지역을 눈여겨 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케네스 주 에이전트는 이 지역의 주택은 지금 사 두면 가격 하락률은 적지만 부동산 경기 상승시에는 상승률이 크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말한다.

또 한가지 좋은 점은 이 지역이 195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타운이라는 점. 그만큼 자녀들을 위한 학습시설 등 주민들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잘 돼 있다. 지금 집을 팔아야 되는 사람이라면 다른 지역보다는 주택가 하락률이 낮지만 그래도 조금만 가격을 내려서 판매하면 금방 팔린다는 설명이다.

케네스·세실리아 주 부부 에이전트의 장점은 둘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이다. 일단 컴퓨터에 능숙한 케네스씨는 매물에 대한 업데이트가 매우 빠르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에 방 2개짜리 집을 찾는다”면 1시간 이내에 리스트를 뽑아낼 정도다. 특유의 친밀함으로 고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장점이다. 부인 세실리아씨는 꼼꼼하게 일처리를 잘 해 각종 서류와 전반적인 문서를 책임진다. 또한 집을 사고 파는 전반사항의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의 필요를 챙기는데 매매가 끝난 뒤에도 모든 마무리를 책임지기 때문에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들은 다른 손님들을 데려온다는 설명이다.

케네스·세실리아 부부는 “부동산 시장이 불황이라 해도 남의 말에 휩쓸리지 말고 구입해야 되거나 팔아야 될 경우에 사고 팔 것”을 조언하고 “믿을 만한 전문가 에이전트에게 상담을 받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문의 (818)967-8245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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