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일) 몬트레이 페블비치 골프링크(Pebble Beach Golf Links) 3번홀 페어웨이에 쓰러진 소나무 옆을 한 남자가 걸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베이지역을 흠뻑 적셨던 비가 오늘 밤까지 계속해서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청 밥 벤자민 예보관은 산타크루즈, 몬트레이 카운티에 집중됐던 많은 비구름이 북상하기 시작해 17일 밤까지 베이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겨울폭풍으로 샌프란시스코는 16일 현재 3.65인치, 산호세 2.52인치, 오클랜드는 3.39인치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7~8인치의 강우량을 보인 산타 크루즈 산악지역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겨울 폭풍이전까지 베이지역 강우량은 평년 같은 기간 강우량의 50% 수준에도 못미쳤으나 지난 주부터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75% 수준에 이른 것으로 기상청은 발표했다.
기상청은 베이지역이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잠시 맑은 날씨를 보인 후 다시 주말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최고기온은 오늘의 57도에서 완만하게 상승하기 시작해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2도를 나타내며 정점을 찍은 후 일요일께 다시 59도로 하강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저기온은 39도와 37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말 내린 폭우로 베이지역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PG&E 고객 4,034명이 전기공급을 받지 못했다. 이들 대부분은 포스터 시티 주민들로 지하 전력케이블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2,600명의 소비자들이 정전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