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최된 SF한인회 2월 정기 이사회. 시계방향으로 정가운데 한영인 이사장, 김상언 회장, 오른쪽 마지막이 문규만 인수위원장이다.
SF한인회 정기 이사회서 결정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김상언)가 2월 정기 이사회를 개최, 25대 한인회(회장 이석찬)와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에 관한 해결방안을 최종 논의하고 재정문제 관련 공청회 개최와 행정문제 관련 강승구 전 사무총장 형사고발을 인준했다.
11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문규만 인수위원장은“25대 한인회에서 집행한 재정의 문제점들에 대해 여러 차례 해명 기회를 주었으나 25대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마음대로 하라’는 등의 상식 이하 행동으로 일관했다”며“인수위원회에서는 이지역 한인 동포들과 언론사 기자들을 모시고 열린 공청회를 개최, 증빙 자료와 함께 문제점들을 공개적으로 밝혀 투명하고 올바른 한인단체로 거듭 태어나는 SF한인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어“지난해 한인회 주최로 열린 외대 경영자 과정은 강승구 전 사무총장 개인과 누군지 모르는 제3자에 의해 SF한인회 은행 구좌를 불법으로 따로 열어서 사용하는 등 행정문제가 발생했다”면서“외대 경영자 과정은 누가 얼마를 냈고 강승구 전 사무총장이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아무도 모르는 등 돈세탁 혐의가 있다고 판단돼 일벌백계의 차원에서 책임(형사고발)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의 보고가 끝난후 이사회는 공청회 개최와 강승구 전 사무총장 형사고발 안을 인준을 했으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의 세부사항과 형사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상언 회장과 문규만 인수위원장이 논의를 갖고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시안 헤리티지 거리축제 관련 한국음식 홍보부스 오픈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와 연계한 소셜워커 3월1일부터 고용 ▷한인회관 건물 열쇠 교체 ▷이사회비 1년 600달러로 환원 및 ▷한인회장 판공비 월 600달러 지급 ▷한인학생 대상의 취업 설명회 개최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기금모금 만찬 후원 등에 대한 안건이 인준됐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