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음 확 잡을 화장품·액세서리 어때요

2009-02-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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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 무엇이 좋을까

해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밸런타인스 데이. 늘 거기서 거기의 선물에 식상한 커플이라면 올해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고 싶을 것이다.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은 결국 개인의 취향과 트렌드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이는 절대로 비싼 선물과는 상관없는 것이다. 2009년 그에게, 혹은 그녀에게 뭔가 더욱 특별한 사람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선물을 선택함은 어떨지.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는 연인을 위한 색다르면서도 기발한 선물을 나열해 본다.


여자 친구 & 아내를 위해

★속옷


평소 그녀의 사이즈를 잘 파악해 두었다가 밸런타인스 데이에 선물한다면 ‘이 남자의 센스가 보통이 아닌데’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이 바로 속옷. 물론 이 선물은 서로 충분히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가 됐을 경우 선물해야 좋다. 보통 때 선물하기는 쑥스러워도 이 날만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반대로 둘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촉매작용을 할 수도 있다.
가격은 20~150달러선.

★명품 액세서리

브랜드에 약한 여인들. 특별한 날을 맞아 그동안 모아둔 비자금이나 쌈짓돈을 과감히 꺼내어 그녀에게 명품 브랜드의 액세서리 소품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평소 브랜드에 둔한 모습을 보였던 남성이었다면 유명 브랜드의 키체인, 지갑 등의 소품을 선물함으로써 단 한번에 ‘이 남자 멋있네’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여행

올해 밸런타인스 데이 주말은 16일 프레지던트 데이 휴일로 인해 3일 연휴가 된다. 커플이나 혹은 부부끼리 밸런타인스 데이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다.
LA 인근 테메큘라 지역에 위치한 팔라 카지노, 페창가, 모롱고 카지노, 또는 샌디에고 헤라스 린컨 카지노 등에서 커플 스파 패키지 등을 통해 평소 지친 몸도 쉬고 일상을 벗어나 낭만을 즐기면 2009년 애정전선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가격은 200~350달러선.

★화장품 & 향수


화장품은 여자에게 있어서는 평생을 따라다니는 선물 품목. 언제라도 반가운 것이 바로 화장품이고 가장 실용적인 선물이기도 하다. MAC, NYX, 시세이도, 랑콤, 아모레, LG 등에서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용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이를 구매한다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가격은 25~100달러선.




남자 친구 & 남편을 위해

★전자기기

대부분의 남자들은 전자기기 소유욕이 의외로 강하다. 직장 동료가 전화기를 최첨단 스크린 스마트 전화기로 바꾼데 대해 의외로 민감한 남자가 많다. 전화기 외에도 음악을 즐기는 남자라면 첨단 아이팟, 또 디지털 카메라, 포터블 플레이 스테이션 등 샤핑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관련 부품이나, 산뜻한 랩탑 가방, 출장을 자주 가는 남자라면 여행 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와 액세서리 등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액세서리

남자도 요즘 잘나가는 브랜드쯤은 다 알고 있다. 자신이 직접 장만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명품 브랜드.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나에게 어울릴지 센스조차 없던 그를 위해 명품 액세서리를 선물한다면 어떨까? 키체인, 넥타이, 커프링크, 선글라스 등은 남성의 패션 감각을 한층 끌어올리면서도 럭서리한 분위기의 연출까지 가능한 아이템. 가격은 40~150달러선.

★화장품

요즘에는 수려한 외모는 남성들에게도 필수. 깔끔한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 화장품은 남성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 된지 오래다. 은은한 향기와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선사한다면 내 남자도 한순간 ‘얼짱’이 될 수 있다. 골프 등으로 얼굴이 상한 남성을 위해 올해는 각종 미백 화장품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속옷

내가 선물한 깜찍한 속옷을 입은 그이. 왠지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에 끌릴 수밖에 없다. 아무나 선물할 수 없는 아이템이기도 한 속옷을 이번 밸런타인스 데이에 선물한다면 그에게 더욱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커플 속옷을 장만해 그와 색다른 잠자리를 마련한다면 좋을 듯.
참고로 내 남자가 삼각팬티를 즐기는 지 박서를 입는 지 확인해서 구입할 것을 권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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