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사랑처럼 오늘은 달콤하게”

2009-02-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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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메신저 ‘초컬릿’

평소에도 초컬릿을 보면 밸런타인스 데이가 연상될 정도니 밸런타인스와 초컬릿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아마 초컬릿 업계 입장에서 보면
일년중 대부분의 매상을 이때 올리는게 아닐까 싶다. 우울한 경기 전망과 회색 빛 경기지표 덕에 올해 밸런타인스 데이가 코앞이지만 그 어느해 보다 점잖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인지 밸런타인스 데이 초컬릿 가게들도 야단법석은 아닌듯 싶다. 그래도 빼놓고 지나가면 섭섭한게 밸런타인 데이 초컬릿. 예쁘고 맛있는 초컬릿을 구입처와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초컬릿에 대해 알아봤다.




♥고다이바(Godiva)


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초컬릿 브랜드 중 하나. LA 인근 샤핑몰에 가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고다이바는 벨기에 산으로 고급 초컬릿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다이바는 매년 밸런타인스 데이면 붉은 하트 박스에 달콤한 봉봉 초컬릿을 포장해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올해는 하트 박스 외에도 곰 인형이나 고급스런 골드 컬러 박스 등 다양한 박스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5달러에서부터 200달러까지 다양한 포장과 종류의 초컬릿을 만날 수 있다.

www.godiva.com




♥치라델레(Ghirardelli)

요즘은 마켓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치라델리 역시 밸런타인 데이 특수를 노리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꽤 많은 스토어를 가지고 있지만 불행히 LA 인근에서는 전문 스토어가 없다.

가장 가까운 곳이 샌디에고와 샌프란시스코. 이름 때문에 혹 유럽산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치라델레는 미국 정통 초컬릿 브랜드로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초컬릿 브랜드다. 이번 밸런타인 시즌에 치라델레는 철제 하트 박스에서부터 고급스런 사각 박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토어까지 가지 않더라도 온라인에서 구입하면 50달러 이상이면 무료 배송도 해준다.


shop.ghirardelli.com




♥라티샹 뒤 쇼콜라(L’artisan du chocolat)

아카데미 영화제 등 주류사회 유명 행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라티샹 뒤 쇼콜라의 주인장은 한인 박희정씨. 매일매일 프랑스식 달콤 쌉싸름한 멋진 초컬릿을 선보이는 이곳에서는 프랑스에서 직접 수입하는 신선한 원료만을 사용해 진한 초컬릿의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방부제나 왁스처리도 하지 않는 제대로 된 초컬릿을 맛 볼 수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밸런타인 시즌을 맞아 고급스러우면서도 다양한 핸드 메이드 초컬릿을 선보이는 이곳에서는 그린 포장지에 빨간 리본을 매줘 특별한 이를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주소: 3364 W 1st St, Los Angeles
문의:(213) 252-8721, www.lartisanduchocol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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