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북부 최초로 초등학교의 모든 정규과정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교육하는 PS 32 초등학교의 한영 이원언어 프로그램이 올 가을 유치원 입학생 모집을 앞두고 25일 입학 설명회를 연다.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PS 32 초등학교 한영 이원언어 프로그램은 올 가을 4기 학생이 입학할 예정이며 맞벌이 부부들의 편의를 고려해 이달 25일 오전 9시와 오후 6시30분에 오전 오후로 나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금주 교사는 퀸즈 25학군 거주자 가운데 2004년 출생한 유치원 입학 연령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형제·자매가 PS 32에 재학 중이면 입학심사에서 우선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언어 프로그램은 모든 교과과정을 두 가지 언어로 동시 교육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고 특히 일반 학급생보다 학업성취도가 월등히 높은 것이 각종 연구결과로 입증된 바 있다.

입학 설명회에는 학년별 담당교사와 교장 및 학군 관계자들은 물론, 상급학년 학부모들이 나와 프로그램 소개 및 경험담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현재 유치원부터 2학년까지 3개 학년이 있으며 결원 1명이 발생한 1학년생도 함께 충원한다. 관심 있는 학부모들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의: 718-463-374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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