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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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부품 소재가 바뀌고 있다

2009-02-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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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에너지 절감에 중점
경기부양책 지원방향에 ‘눈맞추기’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IT산업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IT부품 업계는 친환경 소재와 에너지절감을 소재로 하는 개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KOTRA(코트라)가 밝힌 ‘미국 IT부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IT 부품업계에서는 현재의 불황을 구조조정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과 맞춤형 제조공정에 따른 부품기능의 세련화와 함께 오바마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지원할 산업에 맞는 틈새시장 창출과 신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 대처하는 미국 IT부품 제조업체들의 최신 발표하는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동향을 보면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소재와 인체공학적 기능이 전체적인 추세라고 밝히고 있다.

우선 통신기기 부품에 있어서는 IT를 기반으로 한 경기부양책이 인센티브로 작용하는 정부. 공공기관용은 내구성과 합리적 가격, 고효율이 3대 중요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또한 네트워킹기기 부품은 고속전송에도 송수신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매출액 라인을 다변화시키는 것이 추세라고 한다. 융합기능을 세밀화 하는 최근의 IT 완제품 생산추세에 맞춰 반도체의 기능도 세련 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헬스모니터링시장에서 조기진단(Early Diagnosis)이 중요 트렌트로 자리 잡음에 따라 효과적인 실시간 정보 전송을 위한 폭넓은 주파수 커버리지 역량과 기기 소재의 생물학적 친화성(Bio Compatibility)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이다.

영상음향기기 부품의 경우에는 디지털 정보를 송수신 하는데 있어서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변의 필요 없는 신호로 디지털 콘텐츠를 전송하면서 불안정하지 않도록 하는 신호 보호기능을 가진다는 것이다. 완제품의 경우에는 시청각적 신체기능을 편하게 하도록 인체공학적 인지기능의 역할과 함께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얻고자 하는 효과를 현저히 향상시켜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과거처럼 성능만이 우선시 되는 제품개발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 절감이 중요한 제품요소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부품의 그린 성향까지 고려해 제조된 완제품 구입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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