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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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선호 지역 주택·콘도 손 안에 있죠”

2009-0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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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윈 부동산 니콜 박 에이전트

지역별 매물정보 줄줄이… ‘콘도의 여왕’
“숏세일·은행 물건 좋은 가격에 구입해볼만”


남가주와 전 미주의 주거용과 상업용, 투자용 부동산 매매를 하는 ‘윈 부동산’(대표 토마스 이)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콘도의 여왕’이 있다.


바로 주택과 콘도 매매 전문 니콜 박 에이전트다. 니콜 박 에이전트는 일단 만나보면 어디서 본 듯한 친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윌셔와 아드모어 빌딩 옥상에 4년째 빌보드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별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 그는 콘도와 주택들을 ‘샅샅이’ 알고 있다. 특히 한인 타운과 행콕팍, 베벌리힐스, 다운타운 지역은 그의 손 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콘도 주소만 대면 몇 스퀘어피트에 어떤 시설들이 있으며, 가격은 얼마고 현재 매물이 있는지 없는지가 마치 컴퓨터를 두드린 듯 신속하게 머릿속에서 튀어나올 정도니 말이다. 그 이유는 그의 남다른 부지런함 때문이다.
새로운 정보를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이며 정확한 정보를 ‘꿰 차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신뢰감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다. 중학생 자녀들 둔 학부형이다 보니 지역별 학군들도 정확히 알고 있다. 같은 학부형으로서 집을 사는 사람들에게 학군 등 각 지역의 이점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다.

2009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물어보자 “국제통화기금은 2010년 초부터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집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또 주택 셀러들은 효율적으로 집을 팔기 위해 노력하고, 최근 2~3년 안에 노다운이나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주택을 구입했다면 숏세일로 과감히 처분하고 좋아진 가격과 낮은 이자로 다시 주택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는 “지금 숏세일 물건과 은행 물건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 그런 물건들을 좋은 가격에 구입하는 것도 좋다”고 지적했다.

니콜 박 에이전트는 같이 일하는 융자팀의 탁월함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능력 있는 융자팀이 모든 일을 깔끔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손님들이 불평한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한번 손님은 평생 가는 손님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집을 구입하거나 판매한 이후 자질구레한 일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애프터서비스도 철저하게 제공한다. 때문에 한번 일을 맡겼던 손님들이 늘 다시 찾아온단다.

니콜 박 에이전트는 “집은 구입하거나 판매할 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때가 바로 구입할 때”라며 “내 집을 갔고 있을 때 정서적으로 자녀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집계가 있는 만큼 유행에 민감하기 보다는 내 가정의 행복을 최우선시 했으면 좋겠다”고 덧 붙였다.
문의 (213)448-5065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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