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 등록금 인상 예정대로
2009-02-04 (수)
뉴욕주의회가 3일 예산안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뉴욕주는 내년도 16억 달러의 주정부 예산 적자 위기를 면할 수 있게 됐다.
주의회 상하 양원은 이날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와 만나 예산안 합의를 매듭지었으나 예산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이미 거론됐던 뉴욕주립대학(SUNY)의 등록금 14% 인상과 일부 건강보험료 인상 등은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립대학은 올 봄 학기에 학비가 310달러 인상되는데 이어 2009~10학년도에 또 다시 620달러가 인상된다. 이를 통해 주정부는 1억8,4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이외 환경보호 기금과 지역정부에 배당되던 예술 프로그램 등도 지원금 규모가 크게 줄어든다.
주의회가 예산안을 합의함에 따라 뉴욕주는 연방정부에 추가로 긴급 지원금을 요청하지 않아도 되게 됐으나 뉴욕주는 다음 회계연도에도 150억 달러의 예산적자가 예상되고 있어 추가 세금 인상 조치가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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