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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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학생 10명중 1명 ‘한국인’

2009-02-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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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83명으로 3년째 1위...유학생 최다 학교는 CUNY

미국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유학생 가운데 한국인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발표한 2008년 4/4분기 유학생 등록현황에 따르면 2008년 12월30일 현재 학생비자관리시스템(SEVIS)에 등록된 유학생 및 교환학생, 연수생 가운데 한국인은 11만83명으로 3년째 1위를 고수했다.


이는 전체 재학생 104만6,468명 가운데 10.5%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한국에 이어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국가는 인도로 9만8,000여명이 재학 중이며 그 다음은 중국과 일본, 캐나다, 타이완, 멕시코, 베트남, 터키, 네팔 등의 순이다.

ICE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은 비즈니스로 현재 14만5,873명의 유학생이 미국 내 교육기관에서 수학 중이다”며 “한국의 경우 지난 2007년 미국 유학생 숫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전역에서 외국인 입학허가서(I-20)를 발급하는 교육기관 9,609곳 가운데 뉴욕시립대(CUNY)에 1만1,612명이 재학, 유학생이 가장 많이 재학하는 학교로 기록됐다. 서부 지역 명문대 남가주대학(USC)의 경우 6,549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은 ▲인디애나주 퍼듀대(5,770명) ▲컬럼비아대(5,605명) ▲일리노이대(5,475명) 등의 순이다.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12만2,156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뉴욕은 9만1,82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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