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 동안 자녀를 서머캠프에 보내고 싶은 학부모라면 지금부터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아직 여름이 머나먼 것 같아도 인기 있는 서머캠프들은 봄이면 등록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부터 등록 준비를 발 빠르게 하지 않으면 자칫 마감일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 캠프 협회(ACA)는 서머캠프 정보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맨하탄 미디어 블랙보
드 어워드와 공동으로 2월7일과 8일 양일간 맨하탄에서 서머캠프 무료 박람회를 연다. 7일은 맨하탄 프렌즈신학원(222 E. 16th St.)에서, 8일은 브루클린 버클리 캐롤 스쿨(762 President St.)에서 각각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며 사전 등록이 요구된다.

참가신청은 온라인(www.blackboardcamps.com/schedule.php)으로 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2월1일에는 맨하탄 ECFS(33 Central Park West)스쿨에서도 서머 캠프 무료 박람회가 열린다. 3~18세 학생 대상 서머캠프를 운영하는 40여 곳이 참가해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박람회 정보는 웹사이트(www.ecfs.org) 또는 전화(718-319-8635)로 문의하면 된다.
특수교육 학생들을 위한 ‘리소스 포 칠드런(Resource For Children)’ 주최 서머캠프 박람회도 이달 31일로 예정돼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맨하탄 성바오로교회(컬럼버스 애비뉴 & W. 60가)에서 열리며 무료입장할 수 있다.

박람회에 참석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관련 웹사이트를 참조해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시티키즈닷컴(GoCityKids.com)은 각 지역별 다양한 서머캠프 정보를 비롯,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정보를 싣고 있다. 미 캠프 협회(www.acacamps.org)도 지역별 서머
캠프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 ‘프레시 에어 펀드(Fresh Air Fund)’는 뉴욕시 5개 보로에 거주하는 6~12세 연령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무료 서머캠프를 제공한다. 관련 자료는 웹사이트(www.FreshAir.org)를 참조하거나 800-367-0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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