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한인학생회(KISS, 회장 천예지) 주최 밴쿠버한인노인회 구정잔치가 24일 한인회관에서 풍성하게 열렸다.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구정잔치는 UBC 학생회가 제공한 떡국 오찬에 이어 경품 뽑기와 음악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등 흥겨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구정잔치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온 자원봉사자들이 대금 플루트 단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신두호 박사는 연방내각을 통해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NSC’(National Senior Counsel)에 대해 소개했다.

천예지 학생회장은 “5년째 구정잔치에 참여하고 있는데 매년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참석해 줘서 너무 좋고 무엇보다 처음과 달리 스폰서를 해 주는 한인업체들이 많아 편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UBC 학생회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외롭게 해 드리지 않겠다”면서 “건강하시길 기원하다”고 덧붙였다.

정용우 노인회장은 “오늘 행사를 주관한 학생들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노인회원들이 노인회를 나의 삶의 한 부분으로 생각해 적극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