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렌데일에 있는 오바마 모교 ‘옥시덴탈’ 눈길

2009-01-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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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 칼리지 전국 37위
국제관계·영어학과 최고 인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학했던 옥시덴탈 칼리지(Occidental College)가 20일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한인 학부모들은 LA시 바로 옆 글렌데일에 이 같은 대학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대학은 포모나 칼리지 등과 함께 미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09 대학순위에서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 부문에서 37위에 올랐다.

1887년 개교한 이 대학은 약 1,850명의 학부생이 재학중이며, 교수 1명당 10명의 학생 비율을 갖추고 있다. 재학생 인종구성은 백인 62%, 히스패닉 15%, 아시안 13%, 흑인 6%이며, 재학생의 45%가 가주 출신이다.

2007학년 신입생 선발에서 나타난 성적을 살펴보면 SAT 성적은 영어 590-700점, 수학 600-690점, 작문은 585-690점이었다. 또 ACT 성적은 26-30점대였다.

이 대학 전공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과는 국제관계 및 영어학이다. 학비는 약 3만7,000달러, 여기에 기숙사비 등을 합할 경우 약 4만7,000달러 정도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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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덴탈 칼리지 재학생들이 20일 대학선배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을 시청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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