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TV 쏟아져 나온다
2009-01-08 (목) 12:00:00
내달부터 전면 디지털 방송전환
폐기 TV 재활용 업체 사용 촉구
내달 17일부터 미 전역에 걸쳐 기존의 아날로그 TV 수신이 중단되면서 폐기되는 구형 TV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가주 통합 폐기물관리 위원회는 전면 디지털 TV방송 실시와 더불어 가주에서만 약 100만 파운드의 TV가 폐기될 것이라는 최근 전망을 발표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지난 해 6월만 해도 총 1,300만 가구의 15%에서 20% 가량이 구형 TV를 여전히 사용중이라고 밝혀 앞으로 폐기물량은 200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TV와 같은 인체에 유해한 소재가 사용된 대형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행위는 폐기물 관리법에 저촉된다. 환경미화원들도 TV와 같은 대형 쓰레기의 경우는 대부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하기 때문에 폐기시에는 재활용 센터를 이용해야만 한다.
폐기물 관리 관리위원회 존 메이슨 대변인은 “가주는 650여 곳의 공인 재활용 센터를 운영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재활용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반드시 재활용 센터를 이용해 폐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주 정부는 2003년부터 실시된 전자제품 폐기법에 의거해 TV와 컴퓨터 모니터 구입시 6달러에서 10달러의 폐기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해 왔다. 때문에 예전에는 20달러 가량의 폐기비용이 들었으나 현재 대부분의 재활용 센터들은 무료로 TV를 수거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호세 시에서는 전화 신청시 방문 수거도 실시하고 있다. 방문 수거는 25달러의 비용이 청구된다.
한편 2월 17일 이후에도 구형 TV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지역 케이블 방송을 신청하거나 디지털 방송 수신기를 따로 구입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폐기방법 문의 www.erecycle.org.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