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역 총격’ 시위 한인업소도 피해
2009-01-08 (목) 12:00:00
7일 저녁 폭력시위로 유리창이 깨진 윤약국 앞을 빗자루로 쓸고 있다. 오른쪽의 비유티 서플라이업소 유리창도 크게 파손됐다.
바트(BART) 경찰의 총격에 의한 오스카 그랜트씨(22)의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7일 저녁의 폭력 시위로 인해 오클랜드 14가 스트릿의 한인 업소도 피해를 입었다.
오클랜드 14가 스트릿 (337 14th st.Oakland) 에서 오랫동안 약국을 운영해오고 있는 윤현상씨는“ 평소와 같이 오후5시 약국문을 닫고 퇴근을 하여 집에서 쉬고 있다가 알람 회사로 부터 연락을 받고 오후8시경 약국에 나와 보니 유리창이 파손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시위대들이 던진 술병 등으로 약국 유리 출입문과 바로 옆 유리창에 크게 금이 가있었고 바닥에는 바닥에는 깨어진 병조각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었다.
윤씨는“ 시위소식을 듣고 LA 지역의 4,29 폭동이 생각이나 가슴이 철렁했다’면서 억울한 일이 있으며 평화적으로 시위를 해야지 상가의 기물등을 파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약국 오른쪽에 있는 뷰티 서플라이 가게 역시 입구 유리창이 박살이 나있었고 14가 코너에 있는 마켓 역시 대형 유리창이 파손됐다.
7일 저녁 폭력화한 시위대는 경찰차량에 불을 지르고 주차해 둔 차량의 유리를 깨는가하면 쓰레기통을 뒤집는 등 무법천지를 연출했다. 14가 EM 마켓업주인 박용철씨는“저녁7시경부터 시위대가 몰려들자 경찰이 통제를 시작하기에 일찍 마켓문을 닫아 피해를 면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14가 지역에 밀집해 있는 한인업주들은 8일 아침 “비즈니스도 불황인데 또 시위를 한다는 소식에 걱정”이라면서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