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 케이스는 72% 늘어나
시민권 적체가 빠른 속도로 해소되고 있으나 시민권 거부 사례는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시민권 신청서(N-400) 처리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8년 10월 현재 시민권 적체 건수는 45만9,337건으로 집계돼 적체건수 112만여건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대비 59%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권 신청 수수료 급등을 피해 신청서 접수가 폭주했던 지난해 7월의 130여만건 적체에 비하면 15개월 만에 65%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시민권 신청 거부는 크게 증가해 지난해 10월 7,992건에 불과했던데 비해 2008년 10월 현재 1만3,755건으로 72%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수수료 인상을 앞두고 1개월 새 45만건이 한꺼번에 접수됐던 시민권 신청서는 수수료 인상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 급격히 감소, 한 달 접수건수가 2만건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시민권 신청서 접수는 2008년 10월 7만4,855건을 기록, 지난해 10월 대비 12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민권 신청서를 포함, 영주권 신청서 등 각종 이민서류 접수 건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0월 신규 접수된 이민관련 서류는 51만806건이었으나 2008년 10월에는 39만 3,908건으로 23%가 감소했고 이민관련 서류 승인건도 2007년 10월 대비 44%가 줄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