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열려
2008-12-26 (금) 12:00:00
제 2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음악회 모습
미주 한인재단 델라웨어 밸리 필라델피아 지부(공동회장 이명숙 지부장 볼로 리)는 1월 13일 제3회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오는 1월 11일 오후 5시 뉴저지 트렌톤에 위치한 트렌톤 장로교회 도르가 커뮤니티 센터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남부뉴저지 교회협의회,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목사회, 대 남부 뉴저지 한인회, 미주 한인재단 등이 후원하여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저녁식사와 감사예배, 기념식 및 필라델피아 인근의 음악인들이 꾸미는 기념 음악회 등으로 이루어진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에 관련된 영상물이 상영되며 미주 한인의 역사와 미래를 더듬어보는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 진행 된다.음악회로 열리는 축하공연은 남성 중창단 ‘복 있는 사람들’, ‘필라 색소폰 동호회’, ‘빛과 소금’, 바리톤 김경원 전 계명대 음대학장 등이 출연하여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명숙 공동회장은 “미 의회가 미국 땅에 한인들이 첫발을 디딘 것으로 공식 인정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00주년이 되는 해에 상정된 청원을 2005년 12월에 받아들여 지정한 기념일이다”며 “미주 한인의 날은 미국 의회와 정부가 한인들의 미국에 대한 공로와 공헌을 인정한 것으로 미국 내 270여개 소수민족 가운데 이례적으로 한인의 날을 지정한 것으로 의의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우리들도 이날을 기념하여 앞으로의 100년을 설계하고 다짐하는 축제가 되게 하자고 말했다.
볼로 리 지회장은 “특히 1.5세와 2세를 위시한 후세들이 미주한인의 날이나 또는 한인의 이민역사에 대해 거의 모른다”고 말한 뒤 “이번 기념식에도 1.5세와 2세들을 사회로 내세우고 많은 1.5세와 2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뿌리를 알게 하고 이날의 의미를 깨닫게 하겠다”고 말했다.문의:215-971-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