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산 다이어트제품서 유해성분

2008-12-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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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A 경고…사용자 28명 응급실행

식품의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은 22일(월) 인터넷을 통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제품 27종에서 신체에 위험한 성분들이 검출됐다고 경고했다.

문제의 상품들은 이멜다 퍼팩트 슬림(Imelda Perfect Slim), 젠드슈(Zhen De Shou) 등 25개 제품으로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됐다.

이들은‘고대 동양의 의약’이라는 광고와 함께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나 발암물질로 보이는 성분을 비롯해 기준치를 초과한 강력 비만방지제 등 표기되지 않은 성분들이 함유된 것으로 FDA는 발표했다.


검출된 유해 성분 중에 리모나밴트(Rimonabant)는 유럽지역에서는 판매승인을 받은 바 있으나 지난 2년간 5명의 자살과 720명의 부작용 사례를 낳는 등 우울증 및 자살충동 증폭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다이어트 제품들은 모두 FDA 승인을 받지 않은 것들로 이를 복용한 사람들 중 28명이 응급실로 실려가는 등 부작용 사례가 나타났다.

FDA는 현재 해당 상품들의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판매자들에게 상품들에 대한 전량 회수를 지시했다. 그러나 현재 몇몇 회사들은 리콜 명령에 대해 비협조적으로 일관하자 FDA는 경고장 발송 등 추가 제재조치가 따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28개 제품 명단은 웹사이트 www.fda.gov/cder/consumerinfo/weight_loss_products.htm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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