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국 2위 자동차 렌탈업체인 허츠(Hertz)에 1억2,900만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당했다.
22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렌트용 자동차 재구매계약과 관련해 기아차의 계약 불이행이 허츠의 소송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에 나와 있는 기아차와 허츠의 계약내용에 의하면 기아차는 지난해 허츠측에 렌트용 자동차를 판매하고 6개월에서 1년 후 낮은 가격에 되사도록 돼 있었다.
허츠는 기아차가 이같은 계약을 맺었음에도 유동자금 문제를 이유로 차량 재구매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아차는 현재 새차 구매대금에서 이를 공제하는 방법으로 갚겠다고 허츠를 설득 중이다.
허츠는 19일 기준으로 7,890대 재구매와 관련, 기아차가 이자 55만6,000달러를 포함해 총 1억2,900만달러를 갚아야 한다며 캘리포니아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