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B 암환우회에 송년선물

2008-12-19 (금) 12:00:00
크게 작게

▶ 코리언센터 뜨개질 클래스, 무릎덮개와 모자 20명분

EB 암환우회에 송년선물

19일 SF 코리안센터 뜨개질 클래스 수강생들이 한인건강교육센터측에 무릎덮개와 모자 등을 전달하고 있다. 앞선 왼쪽이 뜨개질 클래스 전경애 수강생, 오른쪽이 한인건강교육센터 김애련 암환우. 뒷줄 왼쪽이 코리안센터 뜨개질 클래스 담당 진진희씨.

샌프란시스코 코리안센터 뜨개질 클래스 수강생들이 19일(금) 오후 1시 코리안센터에서 이스트베이 암환우회측에 지난 1년간 만들어온 무릎덮개, 모자, 목도리 등 뜨개질 완성품 20명분을 전달했다.

치매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뜨개질 클래스는 보통 12-15명, 많으면 20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해왔다. 뜨개질 클래스를 지도해온 코리안센터 진진희씨는 “뜨개질 클래스에서 암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암환자들이 화학치료를 받으면 머리가 빠지고 하니까 춥지 않게 모자를 만들어주면 어떠냐고 제안하셔서…”라고 뜨개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진씨는 이어 “앞으로는 널싱홈의 외로운 분들에게 무릎덮개 같은 것을 가져가서 위로하고 선물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스트베이 암환우회 최한나 자원봉사자는 “화학치료를 받아 머리가 빠지는 암환자들을 위해 뜨개를 주신다고 하셔서 이것들을 받아서 환자분들께 성탄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뜨개질 클래스의 전경애 수강생은 “더 많은 분들이 이런 일에 참여하고 서로 도울 수 있었으면 한다”며 “몰라서 못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뜨개질 클래스 수강생들은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General Hospital) 유방암 환자 40명에 뜨개를 전달한 바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